yellow글 日常

블로그를 열고 처음엔 그랬습니다. 15'6/18 yellowday

yellowday 2015. 6. 18. 23:46

 

 

 

 

 

 

블로그를 열고

처음엔 그랬습니다


유난히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댓글이라도 남기고 가면
내게만 들려 주는 얘긴줄 알고 가슴이 설레이였죠

처음엔 그랬습니다


님이라는 호칭이 정말 마주하는 님과 같은 느낌인 줄 알고
또 다른 댓글을 남기지나 않았나 기다려지기도 하였죠

그러나, 그러나, 그 후에 알게 되었지요
그건 미사려구로 미리 만들어 놓은 - 게시글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
그리고는 이집저집 댓글란에 똑같이 붙여놓고만 가는 글이라는걸


그러면 그렇지~

하지만, 그 착각이 좀 더 오래 지속되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많이 행복했으리라!  하하

 

/ yellow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