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5.12 09:15 | 수정 : 2015.05.12 09:27
20세기 미술의 거장 피카소의 작품 ‘알제의 여인들(Les Femmes d’Alger)’이 11일(현지시각) 전세계 미술품 경매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다. ‘알제의 여인들’은 이날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930만 달러(1967억4589만원)에 낙찰돼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갱신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3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4200만 달러에 낙찰된 프란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Three Studies of Lucian Freud)’이다.
할렘의 여인들을 강렬한 색조와 입체감으로 표현한 1955년작 ‘알제의 여인들’은 피카소가 존경한 낭만주의 화가 들라크루아의
동명 작품을 재해석해 그린 15개 연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w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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