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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김혜수 "영화제 노출 드레스, 노출증 환자냐는 말 듣기도…"

yellowday 2015. 4. 13. 19:56

기사입력 2015-04-13 15:44:34

 
'두시의 데이트' 차이나타운 김혜수
'두시의 데이트' 차이나타운 김혜수 
배우 김혜수가 영화제 노출 드레스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라디오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영화 '차이나타운'의 김혜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경림은 "김혜수에게 패션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제에서 가장 기대하게 된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혜수는 "당연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그때그때 몸 컨디션에 맞게 옷을 입는다"며 "몇 벌 정도를 보는 게 아니라

볼 수 있는만큼 본다. 내 몸에 맞는 의상을 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김혜수는 노출 드레스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아주 예전에는 노출이라는 게 과하게 이슈가 됐다. '가족이 다 나오는데 민망하다',

'노출증 환자냐'등의 과격한 말을 듣기도 했다. 또 옴부즈만 프로그램에서 찾아오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노출증 환자는 정신병 아닌가. 그건 바바리맨 환자를 말하는 것 아니냐. 또 채널은 돌리면 되는 것이다"라며

"옴부즈만 프로그램에서 찾아왔을 때 레드카펫에서 배우가 입고 싶은 드레스 하나 못 입는 게 배우냐고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옷이라는 것도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는 것이다. 내 취향이 있듯이 사람만의 취향이 있고, 각자 역할에 따른 자리가

있는 것"이라며 "나와 다르거나 잘 안 맞아도 있는 그대로 봐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혜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에서 김혜수는 냉혹하고 비정한 세상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인 엄마 역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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