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칠교
응칠교는 안중근 의사의 아호를 딴 다리이다. 파주 출판도시 샛강에 걸린 작지만 큰 다리이다. 가슴과 배에 검은 점 일곱개를 지닌 의사가 북두 '칠성'의 가운데 '응'해에 태어났다고 하여 '응칠'로 지었다. 다리는 떨어진 두 지점을 잇는다. 안응칠의 이름으로 갈라진 남과 북, 그리고 한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을 잇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작명됐다. 머리 판에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으리라.(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라는 유명한 유묵글씨가 새겨져 있다. 출판문화정보센터 안에는 안 의사의 흉상과 조지훈 시인의 친필 시 '안중근 의사 찬(讚)'이 걸려 있다. 출판도시 이기웅 이사장이 서울신문에 기고하는 칼러의 작은제목도 '응칠교 편지'다. 안 의사는 사회개혁가. 군인이기 이전에 평화주의적 사상가요 문필가였다. 순국 100주기였던 지난 26일 이곳에서 조촐한 다리밟기 행사가 열렸다. 이역만리를 떠도는 의사의 백년 원혼을 잊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다리를 힘차게 밟았다.
노주석 논설위원
천국에서도
천국에 온 착한 고양이. 하느님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푹 잘 수 있는 솜베개를 요청했습니다. 며칠 후 천국에 온 쥐 여섯 마리에게 하느님은 소원을 말하라 했습니다. 쥐들은 더 이상 쫒기며 뛰기 싫다고 하며 롤러 스케이트를 달라고 했습니다. 하루는 하느님이 고양이에게 안부를 물었습니다. 고양이는 여유있게 즐거운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역시 천국입니다. 특히 바퀴달아서 초고속으로 배달해 주신 간식들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느님은 화들짝 놀라며 외쳤습니다. "오, 마이 갓 !!"
출처 웃기는 유머 섹시한 유머 싱거운 의사
어떤 산부인과 의사가 하루는 꽤 심각한 표정으로 창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간호사가 물었다. "선생님,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하세요?" 그러자 의사는 혼잣말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응, 내가 의사로서 꽤 많은 돈을 벌고 있는데 그게 남자들 덕분인지 아니면 여자들 덕분인지 궁금해서 말이야."
나이별 남자가 이혼당하는 이유
20대; 재미있게 안 해 주면. 30대; 집에 지금 들어가니 밥해 놓으라고 하면. 40대; 외출하고 온 부인 어디 다녀왔냐고 꼬치꼬치 캐 물으면. 50대; 여자 나가는 데 따라나서면. 60대; 살만 닿아도. 70대; 눈만 마주쳐도. 또는 살아 있기만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