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버들은
중국 중남부가 원산지로 강변이나 연못의 가장자리 등 습지에 주로 서식하며 세계 도처에 식재한다.
일본의 경우는 나라 시대에 한반도를 거쳐 도래한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수포기이다.
나라 시대의 수도인 나라의 장안의 대로의 가로수로 심어져 있었다.
유럽의 경우는 17세기 말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미국의 경우는 18세기에 정원수로 심기 위해 들어오게 되었다.
중동 지방에서는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그리고 아라비아와 특히 요르단 강에 많이 서식한다.
이 밖에 남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레소토,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 귀화하여 분포한다
수양버들꽃은 봄에 꽃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수양버들의 '수양'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아버지인 문제를 죽이고 보위에 오른 수나라의 제2대 황제 양제(煬帝)가
황하와 회수를 잇는 대운하를 건설할 당시 운하 제방에 버드나무를 심었는데,
대운하를 만들면서 백성들에게 상을 주며 많이 심게 하였기에 붙여졌다는 설이 있고,
양제가 무더운 날씨에 광릉으로 행차할 때 우세기(虞世基)라는 관리가 둑에 수양버들을 심자고 제안하였고,
이를 수락하여 백성들에게 수양버들 한 그루씩을 바치면 비단 한 필을 하사하겠다고 하자 백성들이 앞다투어 바쳤고,
양제는 기뻐하며 친히 수양버들에 자신의 성인 양(楊)을 붙여
양류(楊柳)라고 이름을 하사하였기에 이와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는 설이 있다.
중국어에서 이와 같은 양류의 별칭으로는 수양류(垂楊柳)도 존재한다.
수양버들은 보통의 버들보다 가지와 잎이 더 가늘고 길어서 '실버들' 또는 '사류'(絲柳) '세류'(細柳)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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