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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캐럿' 초호화 블루 사파이어, 88년 전 스리랑카서 발견 된 뒤… -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190억원에 팔려

yellowday 2014. 11. 14. 04:59

입력 : 2014.11.13 20:15 | 수정 : 2014.11.13 20:18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190억원에 팔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블루 사파이어의 목걸이 '블루 벨 오브 아시아'(아시아의 푸른 미인)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730만 달러(약 190억원)에 팔렸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392.52캐럿의 이 블루 사파이어는 이날 최고 예상낙찰가보다 1000만 달러나 높은 가격에 팔려 이번 경매를 주관한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사파이어 경매 낙찰가로는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는 이 블루 사파이어는 1926년 스리랑카 라트나푸라에서 발견됐고 영국 자동차 회사 모리스 모터스 창업자 너필드에게 팔렸다고 설명했다.

너필드는 당시 이 사파이어를 1937년 5월12일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 때 여왕의 어머니에게 선물하기 위해 샀지만 실제로 선물하지는 않았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금목걸이에 달린 이 사파이어의 밑에는 다이아몬드 술이 달렸다. 이번 경매에서 나온 이 블루 사파이어를 비롯한 고가의

품목들의 총 낙찰가가 1억5020억 달러를 넘어 크리스티는 “이번 총 경매 낙찰가가 세계 대형 보석 장신구 경매 총 낙찰가에서 최고가를 세웠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아몬드 보석상 로렌스 그라프가 이번 경매에서 6.95캐럿 블루 다이아몬드와 6.79 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귀걸이 펜던트 1쌍을 1580만 달러에 샀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프랑스 보석세공인 애프레드 바스트가 제작한 프랑스 유진 황후의 브로치는 230만 달러에 팔렸다.
크리스티는 30개국에서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번 경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