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1.17 07:51 | 수정 : 2014.11.17 07:51
고(故)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의 과거 발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6일 오전 7시40분, 배우 김자옥이 향년 6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김자옥의 소속사 측은 김자옥의 사망원인에 대해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내와 사별하게 된 오승근은 이날 아내의 빈소에서도 하염없이 오열하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오승근은 과거 방송에서 아내 김자옥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자주 드러냈다.
오승근은 사업 부도를 딛고 17년만에 컴백했을 당시 "70억을 날렸다.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인데 몸이 안 좋으셔서 내가 하게 됐다"며
"당시 아내에게 말을 안 했다.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오승근은 이어 "내가 말을 하면 아내가 걱정할까봐 그걸 말을 안 하다가 나중에 더 큰 일이 됐다. 이건 고쳐야 된다"며
"옛날엔 같이 살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웠고, 지금까지도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보였다.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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