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갱상도 샘

yellowday 2011. 4. 21. 17:13

경상도 출신 초등학교 교사가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

첫 수업이 시작 되어
"연못 속의 작은 생물들"
이란
단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생물들의 그림을 보여주며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못 속에 작은 생물들이 억수로 많제~~,그쟈?"


아이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며

 

"선생님!, 억수로가 무슨 말입니까?
하고 물으니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나???,

"쌔-삐?~따는 뜻 아이가~?"


아이들이 또 눈을 깜빡거리며
"선생님~!!,
쌔-삐?따는 말은 무슨 뜻인데요?"


선생님은 약간 화가났습니다

"그것은 수두룩 빽빽!!하다는 뜻이야"
다시말해서
"항~거석 있다는 말이다."

그래도 이해를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께 다시 물었다.


"선생님,
수두룩 빽빽과 항거석은 또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
;
"이 바보들아~!!
연못속에 작은 생물들이
"천지빼가리" 있다!!
이 말 아이가!!??"
쬐매한 못에
생물들이 쌔비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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