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8.19 02:56
야스쿠니 신사 : 야스쿠니 신사 또는 때때로 조슈 신사는 일본 도쿄 도 지요다 구 황궁 북쪽에 있는 신사로,
주변국 침략을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군인들을 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총면적 93,356㎡로 일본에 있는 신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영미권의 언론에서는 ‘전쟁 신사’란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1869년, 침략 앞잡이의 넋을 달래기 위해 설립한 도쿄 초혼사가 그 전신이다. 위백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 일본 일부 각료와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신사(靖國神社)를 참배한다.
한국 정부는 "전범(戰犯)이 합사된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것은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행위"라고 비판한다.
전범 합사가 무슨 의미이기에 외교적 쟁점이 될까.
합사(合祀)는 사전적으로 둘 이상의 죽은 사람의 혼령을 한곳에 모아 제사(祭祀)한다는 뜻이다.
야스쿠니에서는 새로운 혼령을 추가, 신으로 제사를 하겠다는 의미이다. 야스쿠니 합사 절차는 제사 대상자 명단인 '
영새부(靈璽簿)'에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완료된다. 유골을 안치하거나 위패를 따로 설치하지는 않는다.
야스쿠니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전범 14명을 1978년 '쇼와(昭和) 순난자(殉難者·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라며
영새부에 기재했다.
전범을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신으로 추앙하겠다는 선언이었다. 한국만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
전범 합사 이후 일왕도 전범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우려,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않고 있다.
영새부에는 한국인(2만1181명)도 포함돼 있는데, 유족들이 분사(分祀)를 해달라는 소송도 제기했다.
분사는 영새부에서 이름을 삭제, 더는 신으로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야스쿠니는 교리상 합사된 영혼들은 한 덩어리가 돼 있어 일부 영혼만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일본 법원은 종교의 자유를 이유로 야스쿠니의 손을 들어주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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