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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기 최근 위치 파악" - 美 사법당국

yellowday 2014. 8. 10. 23:24

입력 : 2014.08.10 21:40 | 수정 : 2014.08.10 21:52

미국 사법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의 최근 행적을 신용카드 사용기록 조회를 통해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혁기씨는 유병언 일가가 조성한 비자금의 몸통으로 지목되는 인물로, 지난달 경찰에 검거된 장남 유대균씨보다 6배 많은 횡령·배임액이 포착된 상태다. 검찰은 미 사법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유혁기씨의 신병을 인도받고, 유씨 일가의 비자금 관리책으로 꼽히는 김혜경씨의 행방도 쫓을 계획이다.


	[TV조선 단독] 美 사법당국 "혁기 최근 위치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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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유병언씨 사망이후 유씨 일가 비리 수사의 핵심은 행방이 묘연한 유씨의 실질적 후계자 차남 혁기씨였습니다.

미 사법당국이 혁기씨 신용카드 사용기록을 통해 최근 행적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유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국토안보수사국 HSI 등 미 사법당국이 도피중인 유병언의 차남 유혁기씨의 꼬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사법당국은 혁기씨가 도피 중에도 신용카드를 쓰고 있어 신용카드 사용 기록을 토대로 최근 소재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톨게이트 통과 기록과 전화 내역 등을 통해서도 혁기씨의 이동경로와 위치 반경을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 사법당국은 혁기씨의 변호인과 접촉하며 미국 내 탈세 횡령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혁기씨의 행적이 드러남에 따라 검찰 수사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등

미 정부 당국이 협조를 잘해주고 있다"며 "혁기씨의 턱밑까지 바짝 추적한 상태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혁기씨는 유씨 일가 비자금 조성의 사실상 몸통으로, 드러난 횡령 배임액이 붙잡힌 형 대균씨의 6배나 많은 559억원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유씨가 사망한 지금,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미국으로 도피한 혁기씨의 신병확보가 필수적이입니다.  
검찰은 또, 미 사법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미국서 도피중인 유씨 일가의 비자금 관리인 김혜경씨의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