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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독도는 일본 영토"주장 방위백서 내일 발표

yellowday 2014. 8. 4. 17:26

입력 : 2014.08.04 16:23 | 수정 : 2014.08.04 16:34

 

일본 정부가 5일,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14년 일본 방위백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5일 내각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일본 방위백서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방위성이 매년 발표하는 방위백서는 일본 국방정책의 기본적인 방침과 일본이 자국 영토로 규정하는

지역들에 대한 일본의 인식을 담고 있다.
이번 방위백서에서도 일본은 독도와 관련 지난해와 비슷한 표현을 담아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지난해 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 고유영토인 북방영토(러시아가 실효지배중인 쿠릴영도 4개섬의 일본 명칭)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방위백서에서도 일본이 이같은 주장을 반복할 경우 일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시절인 2005년 이후

10년째 독도를 자국 영토로 규정하는 것이다.

이번 방위백서에서는 특히 집단적 자위권과 관련한 부분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본이 헌법해석 변경을 통한

집단적 자위권 추구를 공식화한만큼 집단적 자위권과 관련한 규정이나 표현에 있어서도 일본 정부의 보다 구체화된

 태도가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일본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발표할 경우 즉각 강력 항의한다는 방침이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