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8.09 03:01
함께 달리는 문화·체육 名士들
이번 뉴라시아 원정에는 문화·스포츠 분야의 명사들도 함께한다. 한국 MTB(산악자전거) 1세대로 불리는 가수 김세환(66)씨는 원정 1구간(독일 베를린~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페달을 밟는다. 지난 2일 훈련에 나선 대원들과 110㎞를 달렸던 김씨는 "기온이 섭씨 33도를 넘어 땀범벅이 됐는데도 여자 대원들을 포함해 누구도 불평 한마디 없었다"며 "대원들 태도를 보니 이번 원정이 성공할 거라는 예감이 들었고 나도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1구간 원정대 멤버 가운데 맏형인 김씨는 얼굴만 보면 온화한 노신사다. 하지만 자전거로 단련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은 어지간한 20대 청년을 능가할 정도로 단단하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은 원정대원들에게 활력이 될 전망이다. 일주일에 네 번씩, 한 번에 세 시간 이상 자전거를 탄다는 김씨는 "자전거 대장정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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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김세환, 김창완, 양준혁.
뉴라시아에 일부 참여하는 전(前)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45·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씨는 "북한에 야구장을 짓는 게 꿈"이라며 "홈런의 함성이 평양 땅에 울려 퍼질 그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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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라시아 원정대 출국…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대장정’에 참가하는 원정대원(전 구간) 7명과 조선일보·TV조선 취재진, 지원팀 등 24명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이들은 13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서 출정식을 갖고 100일 동안 1만5000㎞를 달려 11월 20일 서울에 입성할 예정이다. 제1소구간(베를린~바르샤바) 참가자는 12일 김창호 원정대장과 함께 출국한다. /오종찬 기자
그는 한국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2318개) 등의 기록을 가진 '야구계의 전설'이다. 2012년 통일부 홍보대사로 임명된 양씨는 탈북민 자녀를 우선 선발해 저소득층 어린이 야구단을 운영할 정도로 통일에 대한 관심이 크다. 양씨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인 '남남북녀'에도 출연하고 있다. 그는 "야구 선수들이 팀의 승리를 위해 희생 번트를 치듯이 원정대원들이 평화와 통일이라는 목표를 위해 배려와 희생을 할 것"이라고 했다.
[원코리아 뉴라시아 특별취재단]
〈논설위원실〉 오태진 수석논설위원
〈편집국〉 이광회 부국장(원정단장), 주용중 정치부장, 조정훈 스포츠부장, 배성규 정치부 차장, 김승범 산업1부 기자, 임민혁 정치부 기자(사무국장), 진중언 산업1부 기자, 최형석 경제부 기자, 김철중·나해란 의학전문기자, 석남준 베를린 특파원, 양모듬 국제부 기자, 심현정 산업2부 기자, 김승재 사회부 기자, 최민지·장경혜 인턴기자
〈문화사업단〉 승인배 단장, 이문준 차장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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