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큰 화분에 메밀꽃이 피어 있길래 담아 왔다.
눈처럼 하얀 메밀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 생각나
강원도 봉평에 꼭 가보고싶은... 날이다!
메밀은 중국에서 1000년 이상 재배되어 왔으며, 한국에서도 오래전부터 가꾸어 왔다.
열매는 주로 식용에 이용한다. 메마른 땅에도 잘 적응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황무지에서도 쉽게 살 수 있으며, 구황 작물로서 5세기 무렵부터 재배되고 있다.
초가을에 흰 꽃이 피며, 세모진 열매는 가루를 내어 먹고, 줄기는 가축의 먹이로 쓴다.
열매는 껍질을 뺀 부분을 가루(메밀가루)로 만들어 먹으며, 껍질을 벗긴 쌀은 소주의 원료로도 쓰인다.
서늘한 기후에 알맞으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산간 지방(강원도)에서 많이 가꾼다.
6-7월 하순에 씨를 뿌리면 8-9월에 꽃이 피는데, 메밀꽃에는 특히 꿀이 많기 때문에 꿀벌의 좋은 밀원이 되기도 한다.
메밀의 열매는 세모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완전히 여문 열매는 검은 갈색이며, 씨에는 약 70%의 녹말이 들어 있다.
메밀쌀은 그대로 밥을 지을 때 쓰이기도 하지만 가루로 내여 메밀묵·메밀국수·냉면 등의 원료로 쓰인다.
* 메밀은 탄수화물이 풍부하며, 단백질과 지방을 약간 포함한다.
또한 철분을 비롯해 니아신, 티아민, 리보플라빈 등 비타민B복합체가 많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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