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7.21 13:46 | 수정 : 2014.07.21 14:12
아래는 TV조선 보도 원문.
![[TV조선 단독] 유병언 차남 유혁기 뉴욕 초호화 저택의 실체](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407/21/2014072101589_0.jpg)
[앵커]
유병언씨 차남 유혁기씨는 뉴욕에만 현재 시가 40억원짜리 고급 주택 두 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해외 부동산 투자가 어려웠던 2000년대 초 뉴욕에서도 노른자위 땅인 맨해튼에 아파트를 사놓고 막대한 시세차익까지 누렸습니다.
[리포트]
뉴욕 맨해튼에서 북동쪽으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웨체스터 카운티의 파운드리지, 숲길을 따라 또 한참을 달려 가보니
전화기도 잘 연결되지 않는 곳에 혁기씨 소유의 저택이 있습니다.
유혁기씨는 지난 2007년 3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5억원을 주고 이 대저택을 구입했습니다. 대지만 4만 평에 달하는데다
방이 5개, 화장실이 7개가 있는 그야말로 초호화주택입니다.
유혁기 회사 '아해프레스'가 이곳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기때문에 혁기씨는 회사에 올 때마다 이 저택에서 지낸 것으로 보입니다.
집 앞 우체통에는 혁기씨 앞으로 온 명세서와 부인 앞으로 온 광고 전단지들이 있습니다. 누군가 꾸준히 챙겼는지 최근 우편물만 남아있습니다.
혁기씨 소유 차량으로 보이는 캐딜락 SUV도 세워져있지만 저택문은 닫힌 채 불러도 나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3일 뒤 다시 찾아갔을 때도 여전히 인기척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뉴욕 노른자위 맨해튼에 있는 또 다른 주소지를 찾아가봤습니다. 유혁기씨는 허드슨강이 내려다보이는 이곳 맨해튼에도 호화 주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혁기씨는 최근까지 부인과 이곳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고 유람선이 다니는 맨해튼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혁기씨가 2003년 172만5천달러에 산 이 고급 아파트 가격은 10년만에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정치인과 사업가 등 뉴욕 저명 인사들이 사는 곳으로 알려졌는데, 입주자에 대한 정보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인
"어떤 얘기도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입주민에 대한 개인 정보와 보안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유씨 일가는 구원파 신도와 계열사들의 돈을 착취해서 빼돌린 불법 자금으로, 뉴욕에 자신들의 왕국을 세워놓고 초호화판 생활을 누려왔습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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