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녹색 / 천상병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산의 나무들은 녹색이고/
하나님은 청녹색을 참 좋아하시는가 보다.
청녹색은/
사람의 눈에 참으로 유익한 빛깔이다./
이 유익한 빛깔을/
우리는 아껴야 하리.
이 세상은 유익한 빛깔로/
채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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