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3.06 12:11 | 수정 : 2014.03.06 13:31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사랑에 빠졌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의 열애 보도기사와 관련해 대부분 사실이며 김원중 선수와 교제 중임을 말씀드린다”며 김연하의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선수 김원중(30·국군체육부대)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과 함께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 김연아의 남자, 김원중은 누구?
1984년생인 김원중은 김연아와 같은 고려대 동문으로,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에서 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다.
김원중은 지난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단체전 풀리그에서 동메달을 따냈으며, 2013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우승의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대학 동문이지만, 캠퍼스에서 만난 것은 아니다. 김원중이 2007년 졸업했고, 김연아는 2009년 입학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0년부터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고려대를 다닌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둘 다 빙상종목을 하고 있었다.
- 김연아/조선일보DB
◇ 서로의 생일, 크리스마스 이브 함께 보내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태릉 선수촌에서 다시 만남을 갖게 됐다. 그해 7월 김연아가 먼저 복귀를 선언하며 선수촌을 찾았고, 4개월 뒤인 11월 김원중이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입성했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열애를 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로 지난해 9월 5일과 12월 19일, 각각의 생일을 위해 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9월 5일은 김연아의 생일이고, 12월 19일은 김원중의 생일이다.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중이 군인 신분이어서 자주 만날 수는 없었지만, 김원중의 외출·외박 및 포상 휴가에 맞춰 한 달에 두 차례씩 선수촌 밖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 김원중/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캡처
◇ 열애 사실 감춘 비결…'삼겹살 데이트'와 '동반 데이트'
그러나 데이트 시간은 길지 않았다. 보통 태릉 인근의 고깃집에서 2시간 정도 삼겹살을 먹는 게 전부였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둘의 데이트 저녁 역시 체력 보충을 위한 경기력 향상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던 셈이다.
한편 두 사람은 열애를 숨기기 위해 측근 등을 동원해 시선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 커플과 동반 데이트를 하거나, 두 사람의 저녁 자리엔 대부분 김연아의 매니저가 동참하는 식이었다. 주위 사람들이 김연아를 알아보기도 했지만, 둘의 관계를 눈치채지는 못했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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