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24 22:32
소치올림픽 공급 콘돔 10만개… 만든 회사는 한국 중소기업
23일(현지 시각) 폐막한 러시아 소치올림픽 선수단에게 공식 지급된 10만개의 콘돔은 한국 중소기업 유니더스가 만든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한국 업체가 올림픽에 공식 콘돔을 납품한 것은 처음으로 지금까진 영국 생활용품기업 레킷벤키저의 '듀렉스' 콘돔 등이 지급돼 왔다. 세계 각국의 젊고 건장한 선수들이 집결하는 올림픽 때마다 평균 수만개에서 많게는 15만개가량의 콘돔이 지급된다.
국산 콘돔이 전 세계 선수단에 지급된 것은, 러시아 올림픽조직위가 콘돔 제공을 특정 업체가 아닌 '에이즈건강관리재단(AHF)'에 맡겼기 때문이다. 덕분에 AHF에 콘돔을 공급해온 유니더스의 제품이 전 세계 선수단에게 지급된 것이다. 2800여명의 선수들에게 지급된 콘돔은 길이 최소 180㎜, 너비 53㎜, 두께 0.065㎜의 일반형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유니더스 관계자는 "작년 말 에이즈 재단이 러시아용으로 100만800개를 주문해 에이즈 방지 캠페인용인 줄 알았는데, 뒤늦게 알고 보니 소치올림픽용이었다"고 말했다.
유니더스는 1973년 설립 이후 40여년간 '콘돔' 외길을 걸어온 전문 업체다. 연간 생산량은 11억5000만개가량으로, 회사 측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50%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콘돔 제작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용 수술 장갑도 만든다. 작년 매출은 247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이다. 현재 김성훈(47) 대표가 2대(代)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국산 콘돔이 전 세계 선수단에 지급된 것은, 러시아 올림픽조직위가 콘돔 제공을 특정 업체가 아닌 '에이즈건강관리재단(AHF)'에 맡겼기 때문이다. 덕분에 AHF에 콘돔을 공급해온 유니더스의 제품이 전 세계 선수단에게 지급된 것이다. 2800여명의 선수들에게 지급된 콘돔은 길이 최소 180㎜, 너비 53㎜, 두께 0.065㎜의 일반형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유니더스 관계자는 "작년 말 에이즈 재단이 러시아용으로 100만800개를 주문해 에이즈 방지 캠페인용인 줄 알았는데, 뒤늦게 알고 보니 소치올림픽용이었다"고 말했다.
유니더스는 1973년 설립 이후 40여년간 '콘돔' 외길을 걸어온 전문 업체다. 연간 생산량은 11억5000만개가량으로, 회사 측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50%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콘돔 제작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용 수술 장갑도 만든다. 작년 매출은 247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이다. 현재 김성훈(47) 대표가 2대(代)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쉬어가는 亭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中 92세 가정부, 주인집에서 안락한 노후…3대 잘 돌본 공로 인정 (0) | 2014.03.02 |
---|---|
美 중년부부, 개와 산책하다 1000만 달러 규모 금화 찾아 (0) | 2014.02.26 |
자국 선수를 위해 김연아를 금메달에서 강제로 끌어내린 러시안 마피아 심판 4인방 사진과 명단 (0) | 2014.02.23 |
안타까운 성현아 사건, 억울함 풀려다 남편-화보만 '노출' (0) | 2014.02.20 |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성교시 인간의 단면도 (0) | 201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