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소치 주최 측, 선수들에 콘돔 10만개 배포… 16일 동안 1인당 35개?

yellowday 2014. 2. 7. 16:12

 

입력 : 2014.02.07 15:08 | 수정 : 2014.02.07 15:10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콘돔 10만개를 배포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IOC 관계자는 미국 연예매체인 TMZ닷컴과 인터뷰에서 “콘돔 배포는

에이즈(AIDS)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2800여명은 대회 기간인 16일 동안 일 인당 대략 콘돔 35개를 받을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은 올림픽 선수촌에서는 대형 섹스 축제가 열린다고 묘사했다.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의 미녀 골키퍼인 호프 솔로는 과거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70~75%가 자유시간에 선수촌에서

섹스를 즐긴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주최 측이 처음에 콘돔 7만개를 배포했다가 모두

동나는 바람에 2만개를 추가로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1만 800명의 선수들에게 콘돔

15만개가 제공됐는데 이는 당시 올림픽 기록이었다고 허핑턴포스트는 전했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