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셜리에 관한 모든것'의 한장면, 아래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아침의 태양(1952). 그림의 배경을
똑같이 재현한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진진픽쳐스 제공(위 사진)
구스타브 도이치 감독의 '셜리에 관한 모든 것'은 호퍼의 그림에 대해 가졌을 법한 궁금증에 영화적 상상력을 불어 넣었다;
'그림 속 여자'에게 셜리(스테파니 커밍)란 이름과 배우라는 직업을 붙여주고, 그의 인생 중 1931년에서 1963년까지를 호퍼의 그림 13점을
배경으로 보여준다.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 대공황과 제2차대전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던 시기, 고독과 권태에 시달리던 도시의
가장 사실적인 표정을 담기에 호퍼의 그림만 한 게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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