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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이 기증한 도자기, 400만원에 김무성에 낙찰돼

yellowday 2013. 12. 18. 15:35

 

입력 : 2013.12.18 15:13 | 수정 : 2013.12.18 15:21


	18일 오전 서울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기부한 도자기 그릇 /뉴스1
18일 오전 서울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기부한 도자기 그릇 /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18대 대선 1주년을 맞아 새누리당이 실시한 ‘사랑의 바자회’에 기증한 도자기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게 낙찰됐다.
이날 국회 후생관 앞에서 열린 ‘사랑의 바자회’에서는 박 대통령이 기증한 도자기가 경매에 부쳐졌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 김 의원은 직접 바자회장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보좌진을 통해 최고 응찰액은 400만원을 써냈다.

앞서 한 시민이 100만원을 불러 경매가 시작됐고, 이병석 국회부의장 200만원, 남경필 의원 250만원, 홍지만 의원 300만원을 각각 써내는 등 열띤 낙찰경쟁이

벌어졌다. 갈색빛 질그릇인 이 도자기는 박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자택에 살 때 평소 모과를 담아두는 등 오랫동안 직접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성 의원은 경매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박 대통령의 따뜻한 온정을 담고 싶어서 도자기를 샀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선바자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