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체포?'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한 장의 진상
입력 : 2013.12.19 03:01
중국서 '김정은 비꼬기' 화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한 이후 중국 인터넷에 김정은을 비꼬는 사진과 풍자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홍콩 대공망(大公網)은 17일 포토샵으로 조작된 '김정은 체포 사진'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떠도는 '김정은 체포 사진'은 북한군이 김정은의 양팔을 붙잡고 있는 장면이다.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네티즌은 이 사진에 '독재는 부끄러운 일(獨裁可恥)'이라고 적었다.
중국 인터넷에는 김정은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패러디한 사진만 모아둔 사이트도 있다. 포털 사이트에 '네티즌 패러디 김정은 전집(金正恩遭廣大網友PS惡搞冏圖全集)'을 검색하면 김정은 사진이 수백 장 뜬다.
웨이보에는 '죽기 직전 김정일과 아들(김정은)의 대화'라는 우스개가 인기다. 김정일이 김정은에게 "주체사상을 지키고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라"는 유언을 남기면서 중국어로 "부야오구푸(不要辜負·기대를 저버리지 마라)"라는 말을 덧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김정은이 이를 "부야오구푸(不要姑夫·고모부는 필요 없다)"로 잘못 알아듣고 장성택을 처형했다는 것이다. 조닷
홍콩 대공망(大公網)은 17일 포토샵으로 조작된 '김정은 체포 사진'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떠도는 '김정은 체포 사진'은 북한군이 김정은의 양팔을 붙잡고 있는 장면이다.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네티즌은 이 사진에 '독재는 부끄러운 일(獨裁可恥)'이라고 적었다.
중국 인터넷에는 김정은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패러디한 사진만 모아둔 사이트도 있다. 포털 사이트에 '네티즌 패러디 김정은 전집(金正恩遭廣大網友PS惡搞冏圖全集)'을 검색하면 김정은 사진이 수백 장 뜬다.
웨이보에는 '죽기 직전 김정일과 아들(김정은)의 대화'라는 우스개가 인기다. 김정일이 김정은에게 "주체사상을 지키고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라"는 유언을 남기면서 중국어로 "부야오구푸(不要辜負·기대를 저버리지 마라)"라는 말을 덧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김정은이 이를 "부야오구푸(不要姑夫·고모부는 필요 없다)"로 잘못 알아듣고 장성택을 처형했다는 것이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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