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0.11 09:39
- ▲ 버뮤다 삼각 지대/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버뮤다 삼각지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버뮤다 삼각 지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었다.
버뮤다 삼각 지대는 대서양 버뮤다 제도와 미국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삼각형의 해역을 말한다.
버뮤다 삼각 지대에서는 비행기 추락과 배 침몰 사고가 자주 일어났고, 사고 배와 비행기의 파편은 물론 실종자의 시체도 발견되지 않아 '마의 바다'라고도 불린다.
1609년부터 현재까지 버뮤다 삼각 지대에서 사라진 배만 해도 17척이나 되고, 비행기도 15대나 된다. 기록된 것이 이 정도이며, 실제는 이보다 더 많다고 보고 있다. 실종된 배는 전함, 유조선, 화물선, 요트, 핵 잠수함 등이고, 비행기는 여객기, 수송기, 전폭기, 정찰기 등으로 거의 모든 종류의 배와 비행기를 망라하고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가 유명해진 이유는 1950년 9월 17일 마이애미 헤럴드지가 보도한 미스터리 때문이다. 50척 이상의 선박과 20대 이상의 항공기가 기이하게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주장 때문에 당시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호주 멜버른 소재 모내시 대학(Monash University)의 조세프 모니건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미국 물리학저널'(2010년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버뮤다 삼각지대의 선박·항공기 실종 원인은 외계인의 소행이나 시간 편차가 아닌 메탄가스로 인한 자연현상 때문이라고 한다. 해저에서 형성된 거대한 메탄 거품이 선박이나 항공기 사고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버뮤다 삼각지대 및 유럽 대륙과 영국 사이의 북해 해저를 조사해본 결과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가 고압 상태에서 얼음 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뮤다 삼각지대, 신기하면서도 무서운 이야기네", "버뮤다 삼각지대, 외계인 때문인 줄 알았는데", "버뮤다 삼각지대, 메탄거품으로 선박이나 항공기 사고가 일어날 수 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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