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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공황장애 고백, “’생방이고 뭐고 내가 살아야겠다’ 싶더라”

yellowday 2013. 7. 29. 14:11

입력 : 2013.07.29 11:28


	이병헌 공황장애 고백 / SBS 'SBS 스페셜' 방송화면
이병헌 공황장애 고백 / SBS 'SBS 스페셜' 방송화면

배우 이병헌(43)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는 이병헌의 밀착 다큐멘터리 ‘오래된 신인 이병헌 그리고 할리우드’ 편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달 초 SBS 라디오 ‘컬투쇼’에 출연한 이병헌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병헌은 당시 방송 도중

갑자기 탁자 아래로 고개를 숙인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 하는 이상행동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병헌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방송사고 나는 줄 알았다. 그 자리에서 쓰러지거나 내가 더는 견디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나오거나 둘 중 하나가 될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럴 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할 거면 제대로 해’라는 이성과 ‘생방송이고 뭐고

내가 살아야겠어’라는 몸의 증상이 싸우고 있다”며 공황장애 때문에 약을 항상 휴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헌 공황장애 고백에 네티즌들은 “이병헌 공황장애 고백, 톱스타 자리가 절대 만만한 게 아니지” “이병헌 공황장애

 고백, 공황장애는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이병헌 공황장애 고백, 이민정이 이병헌 옆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아줄 수

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병헌 외에도 가수 김장훈과 배우 차태현, 방송인 이경규 등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