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회복을 위한 채소 보양식_아이를 위한 소화 잘되는 채소 밥상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먹는 것이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이다. 하지만 운동부족과 영양과잉인 사람에게 고열량, 고단백의 보양식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몸의 열은 내려주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제철 채소 밥상이야말로 여름에 꼭 필요한 보양식이다.

아이를 위한
소화 잘되는 채소 밥상

식물의 세포막은 아주 질기고 단단하다. 따라서 소화기능이 완벽하게 발달하지 않은 어린아이들은 채소를 익혀 먹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쓴맛 나는 쌈채소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먹기를 강요하기보다는 애호박이나 토마토, 피망 등의 채소를 익혀서 먹이면 맛은 더 좋아지고 영양소 흡수력도 높아진다.

흑미밥

기본재료 쌀 2컵, 흑미 ¼컵, 물 3컵

만드는 법 1 쌀과 흑미를 함께 씻어 1시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친다. 2 냄비에 ①을 고루 섞어 담고 밥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열무된장국

기본재료 열무 ¼줌, 대파 ¼대, 풋고추 1개, 홍고추 ½개, 다시마 물 5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된장양념장
된장 1½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참기름 2작은술, 생강즙 ½작은술

만드는 법 1 열무는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 6㎝ 길이로 썰어 물기를 짠다. 2 대파와 풋고추·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냄비에 열무를 넣고 양념장의 반을 넣고 밑간한 뒤 달달 볶는다. 4 ③에 다시마 물을 붓고 강한 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끓인다. 5 열무에 간이 충분히 배면 대파와 풋고추, 홍고추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한소끔 끓인다.

애호박볶음

기본재료 애호박 ¼개(120g), 양파 ¼개(30g), 다진 파 2작은술, 굵은소금·다진 마늘·통 1작은술씩, 참기름·소금·통깨 약간씩

만드는 법 1 애호박은 3㎜ 두께로 반달썰기하고 양파는 채 썬다. 2 ①의 애호박에 굵은소금을 뿌려 20분 정도 절인 뒤 찬물에 헹구어 짠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파, 마늘을 볶아 향을 낸 후 애호박과 양파를 볶는다. 4 애호박이 완전히 익으면 소금으로 간하고 참기름을 약간 넣고 통깨를 뿌린다.

피망돼지고기잡채

기본재료 청피망 1개, 홍피망 ½개, 양파 ¼개, 돼지고기(안심) 100g, 식용유 2작은술

돼지고기양념
간장 1큰술, 설탕·다진 마늘 2작은술씩, 참기름·녹말 1작은술씩

볶음양념
간장 1작은술, 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청·홍 피망과 양파는 5㎝ 길이로 굵게 채 썬다. 2 돼지고기는 6㎝ 길이로 곱게 채 썰어 분량의 양념으로 무쳐둔다. 3 팬에 돼지고기와 식용유를 넣고 볶아 익힌다. 4 ③에 양파를 넣고 센 불로 볶다가 청·홍 피망을 넣고 간장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참기름을 넣는다.

참외피클

기본재료 참외 2개

피클물
식초·물 1컵씩, 설탕 ¾컵, 레몬 ½개, 피클링스파이스 2작은술

만드는 법 1 참외는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갈라 씨를 긁어내고 한입 크기로 썰어 병에 담는다. 2 냄비에 분량의 피클 물 재료를 넣어 끓여 ①에 붓는다. 3 ②가 식으면 뚜껑을 덮어 3일 정도 지나면 피클 물만 따라 끓인 뒤 식혀 다시 병에 부어 이틀 뒤에 먹는다.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