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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 후지필름 'X-M1' 써보니, 작지만 강한 매력

yellowday 2013. 7. 23. 18:17

입력 : 2013.07.23 16:41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X-M1’/회사측 제공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X-M1’/회사측 제공
요즘 카메라 시장의 대세는 ‘미러리스’다. DSLR(디지털렌즈교환식)에 들어 있는 무거운 반사거울을 뺀 미러리스 카메라는 콤팩트 카메라처럼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전문가급 화질을 제공한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X-M1’은 약 280g의 가벼운 바디(본체)에 3.0인치 LCD 화면과 와이파이 무선전송 기능 등이 특징이다.

제품을 직접 들어봤더니 생각보다 묵직했다. 셔터 버튼을 연거푸 눌렀더니 흔들리는 장면도 비교적 선명하게 나온다. 1630만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한 X-M1은 야경이나 빛이 부족한 실내 촬영에서도 뛰어난 색감의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후지필름만의 ‘수퍼 i 플래시’ 기술은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 플래시 광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아트필터는 다이나믹톤, 팝컬러 등 독창적인 예술사진을 연출하는 데 유용하다.

CMOS 센서뿐 아니라 EXR 프로세서 2는 초당 5.6매의 연사를 지원한다. 직접 연사 버튼을 눌러봤더니 빠른 속도로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X-M1은 후지필름 X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 PC에 자동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했다.
위, 아래로 최대 90도까지 LCD 화면을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X-M1은 후지논 XC16-50mm F3.5-5.6 OIS 렌즈가 기본 세트로 구성돼 있다. 이 렌즈는 10군 12매 구성 요소 모두 유리 재질로, 비구면 렌즈 3매, 초저분산 렌즈 1매를 포함하고 있다. 조리개 값 F3.5-5.6을 지원한다. 35mm 환산 시 24mm에서 76mm까지 전 초점거리에서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초정밀 스텝 모터를 탑재해 빠른 자동초점(AF) 성능을 구현하며, 광학식 손떨림 보정 장치가 들어있어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렌즈 색상은 블랙과 실버 2가지다.

X-M1의 가격은 99만9000원. 미러리스 카메라치고는 가격이 부담스럽다. LCD 화면이 터치를 지원하지 않으며, 원거리 촬영을 할 때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제품을 구입한 후 다음달 10일까지 사이트에 정품 등록을 마치면 정품 가죽 케이스, 추가 정품 배터리, 후지필름 전 렌즈 30% 할인 쿠폰 등 3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