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7.07 06:18 | 수정 : 2013.07.07 07:37

승객 300여명을 태운 아시아나 항공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는 도중 활주로와 충돌 사고가 일어나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활주로를 이탈한 항공기는 꼬리 부분이 잘려나가고 동체 윗부분이 전소 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비상착륙 후 승객 대부분이 대피한 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최소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6일 오후5시4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아시아나 항공의 214편 보잉 777기는 미 서부시간으로 같은날 오전 11시28분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활주로에 비행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심한 흔들림과 충돌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승객을 비롯해 중국인, 미국인 등이 포함된 탑승객 중 수십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에는 291명의 승객과 16명의 승무원 등 30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목격자들은 항공기가 착륙과정에서 꼬리 부분이 먼저 활주로에 닿으면서 비행기가 균형을 잃은 것으로 전하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들은 비상구를 통해 탈출했고, 승객들 대부분이 비행기를 빠져나간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사고 현장 비행기는 동체 윗부분이 거의 전소된 상태다.
미국 현지 당국은 사고 현장에 전문가들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국내에서도 사망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지 언론 등은 승객 10여명이 샌프란시스코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으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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