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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남북통일, 7천5백만의 강대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

yellowday 2013. 5. 31. 13:19

 

등록 2013.05.30 22:48

[시사토크 판] 339회

"남북통일, 우리가 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고 7천 5백만의 강대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

30일 시사토크 판에서는 조갑제 대표가 출연해 휴전협정과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하여 그 역사적 의의를 돌아봤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과 함께

휴전선이 그어졌다. 조 대표는 “60년간 평화 시기를 맞이하고 북한의 재남침을 저지했던 것은 한미동맹 덕분”이라며 “미군 철수는 곧 북한에게

남침하라는 초대장”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60년간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해 “통계에 의하면 북한이 휴전협정 위반한 게 40만 건이고 이 와중에

우리 국군 약 4천 8백 명이 전사했다. 휴전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6.25 발발 당시 트루먼 대통령은 10초도 안 돼 한국 파병을 결정하고 일주일 만에 선발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말한 조 대표는 “38선을 무시하고

전면전으로 나온 북한에 미국의 자존심이 상했다”고 말했다. 결국 미국을 위한 파병이 아니였냐는 물음에는 “자유를 위한 파병이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국익에도 영향이 있었지만 그 희생의 의미는 변치 않는 다는 것. 이 외에도 많은 UN군들이 6.25에 참전해 전사하고 그 숭고한 희생으로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것도 강조했다. 조 대표는 “트루먼 대통령의 업적을 소홀하게 대하는 것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휴전 후 60년이 흘렀지만 남북 관계는 점점 더 소원해져만 가고 있는 상황. 더군다나 통일이 되면 우리가 엄청난 경제적 부담을 지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있다. 이에 조 대표는 “북한을 대한민국 주권 하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두고 중국의 도움을 받아 과도기를 관리해야한다”며 “북한의 땅과

엄청난 지하자원, 그리고 교육을 받으면 우리처럼 열심히 일할 2천 4백만의 사람이 생기는데 어떻게 손실이냐”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남북통일 시기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 임기 중 남북통일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연자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