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31 10:29 | 수정 : 2013.05.31 11:09
황우석./조선일보DB

황 전 교수가 다시 국제적인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CNN방송은 30일(현지 시각) ‘매머드가 환생할 것인가(Will mammoths be brought back to life?)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러시아 동북연방대 연구진이 러시아 동북부 시베리아 연안 한 섬에서 1만년 전에 얼음 속에 파묻혀 암컷 매머드의 사체를
발견했다”면서 “이 매머드 사체에서 액체 혈액이 발견됨에 따라 매머드 복제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매머드 복제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시묜 그리고리예프 러시아 동북연방대 박물관장은 시베리아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매머드 혈액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생물학 역사상 가장 잘 보존된 상태의 매머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매머드가 물이나 늪에 빠져 죽은 것으로 보여 턱과 혀를 포함한 신체 하부 조직이 잘 보존됐다”고 분석했다.
CNN은 이어 “매머드 복제 프로젝트는 러시아 동북연방대와 한국의 과학자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황 전 교수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그러면서 세계 최초로 개를 복제했던 황 전 교수는 2006년 인간배아줄기 줄기세포 논문조작을 시인해 명예가 실추됐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AFP통신도 “동북연방대가 황 전 교수와 지난해 매머드 복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한국과 러시아 등의 매머드 전문가가 앞으로
수개월 동안 러시아에서 혈액이 발견된 매머드 사체를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폭스뉴스도 AP통신 기사 등을 인용해 매머드 복제 프로젝트팀의 혈액 추출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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