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28 17:12 | 수정 : 2013.05.28 17:13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시 기타구 한 아파트에서 지난 24일 이노우에 미쓰요(28)씨와 3세 아들 루이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듯 시신의 부패 상태는 심각했다.
시신 곁에는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이고 싶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 부검 결과 두 구의 시신 모두 한동안 음식을 먹지 못한 듯 위 속에서 아무런 내용물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는 냉장고도 없었으며 경찰이 발견한 먹을 것이라고는 약간의 소금이 전부였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이노우에씨가 남편의 폭력을 피해 지난해 10월 아이를 데리고 가출을 한 뒤 숨지기 전까지 어려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노우에씨의 통장 잔고에는 20엔밖에 없었고, 전기와 가스 모두 돈을 내지 못해 끊긴 상태였다.
일부 일본 언론들은 최근 위안부 발언으로 국제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정작 자신의 시민 보호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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