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2.06 15:36 | 수정 : 2012.12.06 15:49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 /조선일보DB

안 전 후보가 문 후보 지원에 나서는 것은 지난달 23일 대선 후보직 사퇴 이후 13일 만이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4시20분 서울 정동 소재 음식점 달개비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안 전 후보는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 승리를 이루기 위해서 저는 지금부터 문 후보 지원에 나선다”며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안 전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이 전했다.
안 전 후보는 “제가 후보직을 사퇴한 이유도 후보 단일화 약속을 지킴으로서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열망을 온전하게 담으려고 했던 것”이라며 “지금 상황은 이 두 가지 모두 어려울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서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안 전 후보는 “오늘 문 후보가 새 정치 실천과 정당혁신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했다”며 “정권교체는 새 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다. 저는 그 길 위에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국민이 제게 주신 소명, 상식과 선의의 길을 가겠다”며 “저를 지지해 분도 함께 해주시길 믿는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오늘 오후 1시에 안 전 후보가 문 후보에게 전화 드렸고, 두 분 간 회동을 합의했다”며 “이후 비서실장간 실무협의를 통해 오후 4시 20분 서울 정동의 달개비에서 두 분이 회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 후보는 전날 오전 서울 용산에 있는 안 전 후보의 자택을 찾아갔으나 안 전 후보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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