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 야후行詩

행시-찔레꽃님, 푸른비행, 호수, 겹겹의 하얀장미, 시냇물, 맑은꽃이쁜꽃. - 옐로우데이 작

yellowday 2012. 11. 22. 19:30

찔레꽃 향기는 힘들게 살아 온 우리 민족을 뜻하지요
레인보우가 우리들 가슴속에 곱게 피어 오를 때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는 따뜻한 봄이 오겠지요

 


푸른비행

 

푸짐하게 한 상 차려 놓았답니다
른(은)빛이 찬란한 싱싱한 구룡포 과매기로
비린내가 좀 나지만 부재료에 쌈을 싸 먹으면 맛이 일품이지요
행화촌에 가지 않더라도 멋진 주안상이 있답니다

 


호수

껍데기


그림자만 품고 있어도
마냥 행복하니

그의 마음은 벌써
하늘을 향하고 있는데

 

겹겹의 하얀장미


겹겹이 누벼지은 백일 저고리 ........yellowday 作
겹겹이 쌓인 어머니 생명의 기원
의복은 예로부터 복을 짓는 뜻이라
하얀 배냇저고리 백조각 이어 붙여
얀정많고 품성 고운 자식으로 자라나길
장차 이 나라의 훌륭한 동량 되길

미흡한 정성이나마 밤새 기워 만드신다.

시냇물

yellowday@Y
시를 한 수 지어 드리고 싶어요
냇물처럼 돌돌돌 옥구슬처럼 구르는 시어가 있다면
물이 들다 못해 온 산천에 수를 놓은, 단풍 같은 색실 있다면

 

맑은꽃이쁜꽃


yellowday@Y
맑은 밤하늘
은하수 뱃길 따라 흐르는 상념
꽃보다 예쁜 별님으로
이름표를 만들어
쁜님 가슴에 달아 드릴께요
꽃사슴처럼 멋진 뿔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