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 야후行詩

<단시조> - 덕유산 - 엘로우데이 작 제 1 호, 행시-가을의 노을, 비쥬님, 늘푸른, 바다와 석양

yellowday 2012. 11. 22. 19:08


덕유


향적봉 오르는 길에 첫눈이 흩뿌리네
나그네 발길 따라그리움 하나 굴러가고
오늘은 마냥 이대로 눈과 함께 노닐고져

덕유산(
모나리자님 감수)
yellowday@Y
향적봉 오르는데 첫눈이 내려 앉네
나그네 발길 따라 그리움도 함께 가고
오늘은 마냥 이대로 산길에서 머물고파

행시-가을의 노을

 
가만히 바라 보고 있으면
을씨년스러웠던 마음이 환해집니다.
의사도 못 고친다는 망향병이
노랗게 물든 석양에 희석되어
을(얼)주 나아 갑니다. 고향하늘 날아간듯

 


비쥬님 - 비쥬
yellowday@Y
비취색 옥류담은 금강산의 젓줄이요
쥬얼리 보물함은 비쥬님의 양식일세

 

늘푸른 - ˜xx
yellowday@Y
늘 초록으로 푸를 줄만 알았네
푸른 산 푸른 청춘 영원할 줄 알았네
른(은)빛 서릿발은 내게는 안 내릴 줄

 

이명헌 - myonghonlee

yellowday@Y
이참에 서로를 아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네요
명헌님과는 통 왕래가 없었지요
헌 짚신 대하듯 하지 마시고, 눈인사라도 하고 지내심이

 

바다와 석양
yellowday@Y
바라만 보아도 황홀합니다
다물어진 입술 사이로 감탄이 흐릅니다
와우 정말 멋진데요!
석모도 저녁노을과 견줄만 합니다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잔잔한 바다와 풍경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