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 야후行詩

꽃잎 잠자리, 엄마 아기 백연화. 연화잠자리, 네가 있어 많이 행복해

yellowday 2012. 11. 16. 07:28

꽃잎 잠자리
yellowday@Y


잎 따 채곡채곡 책갈피에 숨겨두고
사귀도 그 옆에 나란히 뉘여두고
들면 없어 질까 가슴 조아리며
고나면 다시 보고 또 다시 넘겨 보고
턴! 다시 가 보고 싶은 철없던 그 고향

 

네가 있어 많이 행복해

버 엔딩!
슴으로 느껴 보세요.
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한
리와 버리의 사랑 이야기
이 많이 그리워 하고 많이 많이 사랑 나누며
다음 세상까지 함께 하시길!
여나 길을 잃어 서로가 찾지 못하면
사꽃 피는 향촌으로 노래 따라 길을 들어
후 하여 누리소서! 천 년 만 년 누리소서!

 


엄마 아기 백연화
yellowday@Y


숙한 법당 안에 울리는 염불소리
하반야바라밀다시조견오온개공도
제아제바라아제바라승아제모지사바하
염을 토하듯 목탁소리 드높고
팔번뇌 모든 시름, 염주알로 씻어 놓아
좌에 앉으시어 굽어 보는 그 미소
안히 비추이사 티끌로 덮힌 명리.

 


연화잠자리
yellowday@Y

분홍 꽃봉오리
사하게 웃음지으면,
에서 깨어나듯 모든 마음 사로잡네.
랑도 아니, 뽐냄도 아니 아니
(이) 세상 중생들아! 이 모습 닮아 보소!

연화잠자리
joongjinbae

기처럼 홀연히 사라지시더니
들짝 토끼 귀를 두 손으로 잡고 나타나셨네
자던 토끼가 잡혀 왔으니
식들은 걱정이 태산이겠군요
별의 수를 점치더니 이것인가?




네가 있어서 ...하얀백지作
가슴으로 사랑을 배우게 되네요
있을때 잘 해야 하는 걸 분명히 아는데요
어쩔 수 없는 현실앞에서 늘 이유를 찾아 보려고 하네요
많은 세상풍파속에서도
이만큼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행운의 아이같은 느낌을 얻습니다
복된 나날은 아니여도
해마다 행복했노라고 외칠 수 있어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