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어린 정념
과할까 두려웁고
백마디 언어로도 그 마음 알수 없어
목련화 한 송이에 실어본 이 마음
련줄에 띄어 볼까 가지 끝에매어 볼까
달도 차면 기운다 하나
과년한 내 모습만 하랴
자랑할것 하나 없는
목석 같은 이 석화를
련인처럼 바라 봐 주니 얼마나 고마우랴
yellow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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