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1.02 11:40 | 수정 : 2012.11.02 14:19
- 자료사진=조선일보DB
질병관리본부는 중고등학생 7만418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우울한 상태에 있는 청소년의 흡연ㆍ음주 비율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 우울감을 느끼지 않은 청소년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각각 8.5%, 17.7%였지만 우울한 학생은 각각 18.3%, 31.1%였다.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청소년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각각 9.2%, 18.9%였지만, ‘자살을 생각해봤다’는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은 각각 21.9%, 34.9%였다.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자살 생각 비율은 감소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성인보다 높았다.
중학교, 일반고, 특성화고로 나눠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중학생의 18.5%, 일반계고 학생 17.8%, 특성화고 학생 18.7%가 “자살을 생각해 봤다”고 답했다. 이들의 우울감도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중학생(28.2%), 일반고 학생(32.3%), 특성화고 학생(33.7%) 등 학교와 상관없이 학생 셋에 하나는 우울감을 느낀 것이다.
술을 마시는 청소년은 중학생이 10.3%, 일반고 학생이 24.5%, 특성화고 학생이 40.5%였고,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중학생이 7.2%, 일반고 학생이 11.9%, 특성화고 학생이 26.9%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중학생이 2.1%, 일반계고 학생이 5.4%, 특성화고 학생이 10.4%로 나타났다. 또 남학생(일반계고 7.7%, 특성화고 14.1%)의 성관계 경험률이 여학생(2.8%, 6.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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