運動 연예스타

영화 '광해' 대종상 14개 부문 싹쓸이

yellowday 2012. 10. 30. 22:39

입력 : 2012.10.30 22:07 | 수정 : 2012.10.30 22:16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4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을 싹쓸이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광해’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기술상, 조명상, 편집상, 기획상, 시나리오상, 촬영상, 영상 기술상 등 1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광해의 주연배우 이병헌과 조연 류승룡은 각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병헌은 인기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피에타’(김기덕 감독)의 조민수가 차지했다. 김기덕 감독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여우조연상은 ‘도둑들’의 김해숙이 차지했다.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각각 김성균(이웃사람), 김고은(은교)에게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의 조민수(사진 왼쪽)와 신인여우상 김고은/뉴시스
전체적으로 ‘광해’가 14개의 상을 받아 ‘최다수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피에타’가 2개, ‘이웃사람’ ‘은교’ ‘도둑들’이 각각 1개의 상을 가져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투표로 작품을 선정한 기존의 제도에서 탈피해 최고 10점부터 최하 5점까지 점수화시켜 평가를 하는 방식을 도입, 항상 문제시됐던 ‘공정함’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광해, 왕이 된 남자

▲감독상= 추창민(광해, 왕이 된 남자)

▲남우주연상= 이병헌(광해, 왕이 된 남자)

▲여우주연상= 조민수(피에타)

▲남우조연상= 류승룡(광해, 왕이 된 남자)

▲여우조연상= 김해숙(도둑들)

▲신인남우상=김성균(이웃사람)

▲신인여우상=김고은(은교)

▲신인감독상= 최종태 감독(해로)

▲단편영화 최우수상=최지연(여자)

▲촬영상=이태윤(광해, 왕이 된 남자)

▲조명상= 오승철(광해, 왕이 된 남자)

▲편집상= 남나영(광해, 왕이 된 남자)

▲의상상= 권유진 임승희(광해, 왕이 된 남자)

▲음악상= 모그 김준성(광해, 왕이 된 남자)

▲미술상= 오흥석(광해, 왕이 된 남자)

▲음향기술상= 이상준(광해, 왕이 된 남자)

▲기획상= 임상진(광해, 왕이 된 남자)

▲시나리오상= 황조윤(광해, 왕이 된 남자)

▲토요타 인기상= 이병헌(광해, 왕이 된 남자)

▲영상기술상=정재훈(광해, 왕이 된 남자)

▲영화발전 공로상= 곽정환(영화제작자) 고은아(배우)

▲심사위원 특별상= 김기덕 감독(피에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