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커리 | 쌈, 샐러드, 무침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주로 쌈이나 샐러드로 많이 먹지만 살짝 익혀 요리에 곁들여도 좋다. 카로틴, 비타민B2, 비타민C, 칼륨, 철분이 풍부하며,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돼지고기와 잘 어울린다. 은은한 쓴맛이 있어 상추, 단맛이 나는 파프리카와 함께 먹어도 좋다.
2 쑥갓 | 영양가 높은 녹황색 채소다.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암을 예방하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칼슘,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향이 독특해 전골 요리에 잘 어울리고, 도토리묵무침 등 향을 돋우는 데 활용하면 좋다. 고기와 함께 쌈채소로 먹으면 고기의 누린 맛을 제거해준다. 특히 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으면 영양적으로 균형을 이룬다.
4 근대 | 섬유질,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K가 풍부하며 비타민E와 마그네슘, 칼륨, 철분, 망간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시금치가 주재료인 요리에 근대를 대신 넣어도 맛있고, 줄기는 브로콜리 대용으로 먹어도 좋다. 짙은 녹색을 띠면서 줄기가 무르지 않은 것을 고르고, 씻지 않은 채 냉장고 신선칸에 보관하면 3일 정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5 적겨자잎 | 잎이 넓고 전체적으로 검붉은 색의 띤다.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하다. 샐러드나 무침으로 먹고,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볶음밥이나 라면에 넣거나 고기와 함께 볶아 먹으면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 비빔밥에 잘게 찢어 넣어도 맛있다.
6 깻잎 | 다른 나라에서는 즐겨 먹지 않는 잎채소였지만 근래 일본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철분이 시금치보다 2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하다. 싱싱한 깻잎은 잎에 윤기가 흐르고 줄기가 옅은 초록색이며 솜털처럼 붙어 있는 잔가시가 선명하다.
7 루콜라 | 맛이 고소하고 쌉싸래하며 머스터드 같이 톡 쏘는 매운 향이 특징이다. 샐러드, 피자, 샌드위치, 파스타 등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기운 회복을 돕는다. 반면 단백질이 함량이 적기 때문에 치즈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
8 상추 |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 환자에게 좋다. 줄기에서 나오는 우윳빛 즙액에 락투세린과 락투신 성분이 들어 있어 진통과 최면 효과가 있다. 상추를 고를 때는 수분이 많고 힘이 있는 것이 좋다. 잎이 떨어져 있는 상추보다 포기상추가 신선도가 오래간다.
9 로메인상추 | 로마인들이 즐겨 먹던 상추라 하여 ‘로메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상추 품종 중 영양이 가장 뛰어나고, 특히 비타민C 함량이 양상추보다 무려 5배나 높다. 비타민A도 풍부한데 고지방 드레싱을 뿌려 먹어야 제대로 흡수된다.
10 보스턴레터스 | 결구상추의 일종인데, 맛과 향이 부드럽고 연해 보통 샐러드에 넣어 먹는다. 잎이 아주 부드러워 조금만 세게 문질러도 쉽게 짓무른다. 뿌리를 잘라내지 말고 받아둔 물에 통째로 담가 뿌리 쪽을 잡고 살살 흔들어주면서 씻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