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유머 - 뒤집힌 강간죄

yellowday 2012. 5. 10. 06:55

뒤집힌 강간죄


어느 바람둥이가 강간죄로 고소당해 구속됐다.
감방장; 인마 너는 왜 들어왔어?
바람둥이; 어느 과부와 연애를 했는데 아, 글시 그녀가 살림 차리자고 매달리지 않겠수?
그래서 그녀를 다시는 안 만나 줬더니 강간했다고 이렇게 고소를 했지 뭐유.

얼마 후 바람둥이의 결심공판 하루 전날 밤.
감옥도사 감방장이 바람둥이를 불러 귀띔을 해 주었다.
" 내일 판사가 네게 징역 1년을 선고할 것이다.
그때 이렇게 말해라."

감방장의 예상대로 판사가 징역 1년을 때렸다.


바람둥이; 판사님 딱 한 번 하고 1년씩이나 콩밥을 먹는다는 것은 정말 억울합니다.
"판사님 한 번이 아니예요. 스므번도 더 당했어요."
과부는 여러 번 강간을 당했다면 그만큼 죄가 무거워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 항변이었다.


그러자 판사가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
"본 사건 조금 전 선고를 취소하고 무죄를 선고한다."
판결이유는 이랬다.

'강간이란 한 번 있을 수 있으나 20여번이나 했다면 그건 합의에 의한 것이지 강간이 될 수 없다. 딱딱!       마복산님 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