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行詩房

行詩 _ 시꽃마을, 배중진님. 수정바라님. 공터님, 빨간머리앤 / yellowday

yellowday 2012. 5. 5. 07:09

行詩 _ 시꽃마을(야후)

 

시 시때때 찾아와 놀던 잔디밭
꽃 향에 취해서 비틀거리기도 했지만
마 중 해줄 친구 모두 떠나 버렸으니
을 사년 사화보다 더 참담해진 야후야!

 

 

시 도 쓰고 행시도 쓰던...
꽃 심고 나무 심어 열심히 가꿨는데
마 파람에 쓸려갔나 황량한 벌판만
을 왕리 해수욕장 썰물 빠지듯 하네

 

 

시 거든 쓰지나  말지
꽃 다운 나이 방년 20세로 한창 물이 오르는데
마 당쇠 빗자루에 쓸려간 꽃잎처럼
을 숙도 갈대밭을 태풍 매미가 휩쓸었다.

 

 

배 구보다 농구를 좋아 하시나요
중 거리 슛이라도 터질라치면 환호성이 벽을 뚫지요
진 한 감동이 있는 '연고전'도 보셔야할텐데요
님 의 스포츠 사랑은 미국에서도 아마 제일일껄요.

 

 

수 놓고싶어 그대 마음에
정 이란 글자 예쁘게 새기고싶어
바 라보고만 있어도 어여쁜 여인
라 염하지 않은 순수한 그대 캠버스에... 

 

 

옐 로우 색깔의 바지를 입고 얼룩무늬 쟈켙을 입은
로 맨스를 꿈꾸는 황혼의 여자
우 중의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데 낄라 한잔에 맘껏 취해보고싶은 여자
이 런 사람 누가 모르시나요?

 

 

공 연히 찾아왔나 주인도 없는 집에
터 닦아 집지어 놓고 어디로 가시었나
님 이시여! 아무리 불러도 반기는 이 하나없네

 

빨 갛게 달아 올랐다가도
간 사한 이 마음은 식어 버리기도 하네
머 뭇거리다 보니 이미 다른 님에게로
리 콜할 수 없이 멀어진 시간들
앤 딩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내게로 돌아와요! 

 

야후 / yellowday   yellowda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