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나도 다 알고 있거든

yellowday 2012. 2. 3. 23:10


 

한 부부가 부부사랑을 마치고
속옷을 미처 걸치지 못한채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 밤중에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불쑥
이불속으로 파고 들어 오는 것이었다.

아들은 곧 아빠의 상태를 알아채고
아주 음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빠...
팬티 안 입었지?

난 다 알아...
그거 엄마가 벗긴거지?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속으로
'어호...
요 녀석이!' 하면서 쳐다보자

아들이 모든것을
이해 한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빠...
당황할 필요 없어. 나도 다 알고 있거든."

더욱 난처해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아빠에게 아들이 속삭였다.

"아빠도 오줌 쌌지?
그래서 엄마가 벗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