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오늘은 무엇하는 날인가?

yellowday 2012. 2. 2. 00:23

한 건물에 3개의 점포가 나라히 붙어 있었다.
하나는 정육점이고
다른 점포는 떡집이고
또 다른 점포는 방앗간이었다.

 

하루는 정육점에 큼직하게 이렇게 쓰여 있었다.

오늘은 소잡는 날....

떡집과 방앗간 주인이 정육점을 보니
정육점안에는 손님으로 가득했다.

떡집 주인은 자기도 정육점 처럼
이렇게 문구 써 붙였다...

오늘은 떡치는 날....

 

역시 떡집도 손님으로 가득했다.
방앗간 주인도 머리를 썼다
나도 질수가 없지

그래서 내건 문구가 기절 초풍할 글이었다.

오늘은 고추 빠는 날 ~~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