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암 툇마루에 석양이 비끼우면
굽어 보는 산길따라 내마음도 흘러라
언제 또 우리 만나서 매월당을 읊어볼꼬.
향적봉 오르는 길에 첫눈이 흩뿌리네
나그네 발길따라 그리움 하나 굴러 가고
오늘은 마냥 이대로 눈과 함께 노닐고져.
덕유산 산자락에 길게 누운 나목들아
돋으려는 가지조차 날 기다려 더디구나
남풍아! 봄바람 실어 님에게로 보내 주렴!
( 금강산 타령) 피리독주- '하나님 블'
yellowday'10 2/3
참고: 매월당 김시습이 백련암에서 출가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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