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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良舞(한량무) - 옐로우데이 작 (장문시인님 감수)

yellowday 2011. 3. 18. 16:27

                                                                                        
감상 1>

한량무(閑良舞)
            
yellowday@Y

하늘 하늘 도포자락
겹겹이 입은 퀘자

바지 저고리 받춰 입고
버선 대님 곱게 치고

빨간술, 파란술로
가슴 저며 매고나서

얌전히 동여 맨 망건
그 위에 갓을 쓰니

영락 없는 한량 이로고
임백호가 환생한듯

이기동의 합죽선에
흥선군이 난을 치고
임이조가 춤을 추니
이 아니 제격인가

풍악을 울려라 
우리 한 판 놀아보세


손에 잡은 저 부채는
뉘와 함께 노닐런가

황진이를 잡으랴
두향이를 잡으랴

이도저도 아니면
명월이를 희롱하랴

부채살에 실은 눈길
받아 줄이 찾을적에

도포자락 넓은 품이
옛 선비의 기개로다

어와 내사랑!
어느 꽃에 묻어 왔나 

앞태 뒤태 어루만져
업고 안고 놀아보자

펼친 부채 대장부요
접은 속은 내 뜻이라

푸르디 푸른 창공 양의 기운 펼침이요
누르디 누른 땅은 음의 기운 품음이니

하늘, 땅 기운으로
그 사이 우리들 삶

만남도 헤어짐도
이 속에 있는 이치

흥에 겨워 펼친 부채
고이 접어 모아 들고

훨훨 날던 버선발도
두 발 얌전히 벗어 놓고...

그래도 못 잊어
구름에나 실려 올까

그래도 못잊어
꿈길에나 만나려나.


 10'9/12
yellowday


감상 2>

閑良舞(한량무)...장문 시인님
           
yellowday@Y


하늘 하늘 도포자락
겹겹이 입은 퀘자

바지 저고리 받춰 입고
버선 대님 곱게 치고

빨간술, 파란술로
가슴 저며 매고나서

얌전히 동여 맨 망건
그 위에 갓을 쓰니

영락 없는 한량이로고-----
문제가 되고 있는 행
서화담이 환생한 듯-------
문제가 되고 있는 행


이기동의 합죽선에
흥선군이 난을 치고

임이조가 춤을 추니
이 아니 제격인가

풍악을 울려라 
우리 한 판 놀아보세


손에 잡은 저 부채는
뉘와 함께 노닐런가

황진이를 잡으랴
두향이를 잡으랴

이도 저도 아니면
명월이를 희롱하랴

부채살에 실은 눈길
받아 줄 이 찾을 적에

도포자락 넓은 품이
옛 선비의 기개로다


어와 내사랑
어느 꽃에 묻어 왔나 

앞태 뒤태 어루만져
업고 안고 놀아보자

펼친 부채 대장부요
접은 속은 내 뜻이라

푸르디 푸른 창공 양의 기운 펼침이요
누르디 누른 땅은 음의 기운 품음이니

하늘, 땅, 기운으로
그 사이 우리들 삶

만남도 헤어짐도
이 속에 있는 이치

흥에 겨워 펼친 부채
고이 접어 모아 들고

훨훨 날던 버선발도
두 발 얌전히 벗어 놓고

그래도 못 잊어
구름에나 실려 올까

그래도 못잊어
꿈길에나 만나려나


 9/12
yellowday


감상 3>
       

1.영락 없는 한량이로고 --  1.서화담이 환생한 듯
2.서화담이 환생한듯------  2.영락 없는 한량이로고


감상 4>

1.서화담이 환생한 듯
-------(...)이 환생한 듯
2.영락 없는 한량이로고-----영락 없는 (*한량*)이로고

(...)-----서화담이 아닌 (*한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로 설정.


감상 5>

閑良舞(한량무)
            
yellowday@Y


하늘 하늘 도포자락
겹겹이 입은 퀘자

바지 저고리 받춰 입고
버선 대님 곱게 치고

빨간 술, 파란 술로
가슴 저며 매고나서

얌전히 동여 맨 망건
그 위에 갓을 쓰니

임백호(林白湖)가 환생한 듯
영락 없는 한량이로고

이기동의 합죽선에
흥선군이 난을 치고

임이조가 춤을 추니
이 아니 제격인가

풍악을 울려라 
우리 한 판 놀아보세


손에 잡은 저 부채는
뉘와 함께 노닐런가

황진이를 잡으랴
두향이를 잡으랴

이도 저도 아니면
명월이를 희롱하랴

부채살에 실은 눈길
받아 줄 이 찾을 적에

도포자락 넓은 품이
옛 선비의 기개로다


어와 내사랑
어느 꽃에 묻어 왔나 

앞태 뒤태 어루만져
업고 안고 놀아보자


펼친 부채 대장부요
접은 속은 내 뜻이라

푸르디 푸른 창공 양의 기운 펼침이요
누르디 누른 땅은 음의 기운 품음이니

하늘, 땅, 기운으로
그 사이 우리들 삶

만남도 헤어짐도
이 속에 있는 이치

흥에 겨워 펼친 부채
고이 접어 모아 들고

훨훨 날던 버선발도
두 발 얌전히 벗어 놓고

그래도 못 잊어
구름에나 실려 올까

그래도 못잊어
꿈길에나 만나려나


 9/12
yellow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