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동래읍성은 일본과의 외교 창구였기 때문에 관아의 규모도 크고 격식이 높았다.
임진왜란 때는 1592년 4월 14일 그 유명한 동래성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송상현 동래부사가 부임해 있을 당시이다
일본군은 동래성을 함락하고 나서 동래성 동쪽에 위치한 망월산에 동래왜성을 축조한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완전히 황폐화된 동래읍성을 보수할 여력이 없어 약 140년간 방치되어
있었던 것을 1731년 동래부사 정언섭(鄭彦燮)이 6배에 달하는 규모로 다시 축성하였다.
이후 일제강점기와 경제개발기를 거치며 복산동, 수안동, 명륜동 일대는 도심화가 진행되었고,
동래읍성의 서남부는 완전히 유실되게 되었으며 산등성이를 따라 흔적만 남아 있던 것을
부산광역시에서 1979년부터 1993년 사이에 여러 차례 복원과 보수를 하여 현재에 이른다.
2005년 5월에 부산 도시철도 4호선 공사를 진행하다 현 수안역 자리에서 조선 전기의 해자 유적이
발굴되었으며, 이곳에서 동래성 전투 당시 학살당한 주민들의 유골과 각종 무기류가 출토되었다. 네이버 지식
찾아 가는길
지하철 1호선 명륜역 2번출구로 나와 산을 향해 20분 정도 걸으면 동래문화회관이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동래읍성입니다. (해발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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