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10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일본어 강좌가 있는날이다.
그런데 강사샘께서 휴가를 하겠다고 하기에 우리는 하릴없는 백조가 되었다
난 그냥 무의미하게 넘길 수가 없다는 생각에 그동안 너무 더워 못가본 무궁화 동산에
들를양으로 카메라 충전을 충분히 하고는 오전 일찍암치 집을 나섰다.
마침 구름도 끼이고 빗방울도 간간히 뿌려주는 날씨라 그나마 다른날보다는 덜 더웠다.
무궁화 100여장을 카메라에 담고는... 그것도 일이라고 배가 고팠다.
11시가 겨우 넘었는데말이다. 점심을 먹고나니 12시다.
마침 가까운 곳에 영화관이 있어 '맘마미아2'를 보기로 하고 표를 사고는 극장 대기실에서 한잠을 졸고나서...
스토리는 우리의 정서와는 먼 얘기 같지만 자기의 꿈을 쫓아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자유분망한 주인공 도나의 일대기
도나의 딸이 어머니가 자기를 낳고 키우던 낡아빠진 오두막집을 호텔로 재건하여 오픈식을 하는날!
주인공 메릴 스트립의 리즈시절과 나이든 시절이 교차하면서
한편 우릴 늙게 만든 세월의 흐름이 원망스럽다는걸 느끼기도 하였다.
'워털루' '안단테' '댄싱퀸' '치키티타' '아이 해브 어 드림'등 귀에 익은 노래와 춤이
화면을 가득 채웠으며 뜨거운 여름 태양과 비교되는 시원한 영화이다.
추위를 느낄 정도로 션한 극장에서 피서겸 영화도 보고 암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혼자라서 좀 따분하긴 했지만...
오늘의 일기 18' 8/10 yellowday
'yellow글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추석이 닥아 왔어요! 여러분 가정에도 행복이 주렁주렁 열렸음 좋겠어요! 18'9/10 yellowday (0) | 2018.09.21 |
---|---|
울 아파트에도 시나브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18'8/25 yellowday (0) | 2018.09.02 |
더위를 잊어 볼려고...18'8/2 yellowday (0) | 2018.08.03 |
폭염 - 오늘의 일기 18'7/29 yellowday (0) | 2018.07.29 |
누구일까요? (하이쿠 - 찾습니다!) / yellowday (0) | 2018.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