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文史 展示室

'색채의 마술사' 샤갈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yellowday 2018. 6. 3. 07:04

입력 : 2018.04.30 18:57

마르크 샤갈 '영혼의 정원' 개막

두 개의 파란 옆모습 이중초상과 빨간 당나귀, 종이에 과슈와 파스텔, Private Collection ⓒ ADAGP, Paris - SACK, Seoul, 2018, Chagall ®/M컨템포러리 제공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화가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가 8월 18일까지 열린다.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 내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마르크 샤갈 특별전 '영혼의 정원'은 유럽 4개국 

개인 컬렉터 7명이 소장한 원화 238점과 책자 20여 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열린 샤갈의 전시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전시는 종교적 상징주의와 낭만주의로 가득한 제1부 '꿈, 우화, 종교', 전쟁과 이주 등 연속적인 고통의 상황에서도 

인생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은 샤갈의 내면세계를 담은 제2부 '전쟁과 피난', 샤갈의 가장 널리 알려진 주제인 꽃과 꿈, 

서커스를 포함한 초현실주의적인 작업들을 소개하는 제3부 '시의 여정', 샤갈의 개인적인 러브스토리를 다룬 제4부 

'사랑'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 영상 들 다양한 미디어로 풀어낸 샤갈의 일부를 만날 수 있으며, '미디어 인터랙티브' 

공간과 샤갈의 작업실을 토대로 재현해 판화 체험이 가능한 '샤걀의 공방'도 마련됐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