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설물은 울 아이들이 초딩(80년대)때 (다른 수영장이 없었으므로)
여름이면 주로 여기와서 수영을 배우고 즐기곤 했던곳이랍니다.
그렇게 번성했던 시설물이 세월따라 낡아져서 지금은 녹슬은 저 철문이 닫힌지 오래되었네요.
참고로 그 시절엔 애들이 놀곳이라야 금곡스포츠랜드, 태종대 풀장, 그리고 여기가 거의였지싶답니다.
정성을 다해 그렸을 어느 작가의 벽화마져 함께 늙어 지금은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는 듯합니다.
참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젊은날의 초상화같기도 하구요.
주말 산책길에서 늘 쉬어가는 곳이기에 평소엔 그냥 지나치다가
헐어버리기전에 기록으로 남기고싶어 담아왔답니다.
이 시설물을 보면 동 시대를 살아온 우리들의 여정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 한편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하루빨리 새 건축물이 들어서서 예전의 번성했던 영화를 다시 누리길 바라며!
17'9/17 오늘의 일기 / yellow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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