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5.23 11:01
![남해군, 800리 히어리길 조성…향긋한 야생화 유혹](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605/23/2016052301071_0.jpg)
경남 남해군이 야생화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군은 이동면 신전리 앵강다숲 일원에 한국 특산식물인 히어리, 원추리, 꽃무릇, 구절초, 상사화, 맥문동 등 10여종
총 13만 2000여본의 야생화 식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남해군의 보물섬 800리 히어리길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군은 국비 1억원 등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신전리 일원에 야생화 식재를 완료했다.
주로 해안가에 서식하고 있는 갯메꽃, 갯완두 등의 지역 특화 야생화 군락지 관리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꽃차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야생화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과 주민 소득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남해군 생태관광협의회와 연계해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생태 탐방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에는 상사화, 가을에는 꽃무릇 등이 개화하는 등 앵강다숲 일원이 야생화 천국으로 변모할 것이다”며
“야생화를 활용한 꽃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보물섬 800리 히어리길 조성사업과 함께 상주면 두모마을의 야생화 군락지와 불로장생 테마를 활용 등
야생화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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