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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 "새누리당, 반드시 망한다"

yellowday 2016. 5. 12. 21:14

입력 : 2016.05.12 16:56 | 수정 : 2016.05.12 19:31

  

보수 논객(論客) 전원책 변호사가 12일 “새누리당은 반드시 망한다”라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이날 대구 매일신문에 기고한
칼럼 ‘오만의 뿌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전 변호사는 이 칼럼에서 “(새누리당의 경우) 집권 여당으로서 사상 최대의 (선거) 참패를 한 충격은 며칠 가지 않았다.
겉으로는 처참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어떤 반성도 없었고 긴장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새누리당이 절대 질 수 없는 선거에서 왜 졌는지. 왜 박근혜 정부가 손가락질을 받게 됐는지
단 한 번이라도 고민해보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전 변호사는 이어 “(새누리당은) 기껏 새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나 열자는 꾀를 낸다. 한마디로 가관(可觀)”이라고 했다.
“그 당(黨)에 보수주의 전사(戰士)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다는 건 알겠는데, 이리 제정신 못 차리는 오합지졸(烏合之卒)인 줄은 미처 몰랐다”고도 했다.
전 변호사는 또 “새누리당은 정말 갈 데까지 갔다. 무관중 경기를 당해야만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는 야구팀처럼 보이기도 한다.
나는 정말이지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전 변호사는 이 칼럼에서 “새누리당은 정말 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나는 확신에 차서 대답한다. 새누리당은 반드시 망한다고.
박근혜 정부가 끝나면 당명도 바뀔 것이고 (당의 상징색인) 붉은 색깔도 버려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