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識있는 서재

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yellowday 2011. 4. 28. 22:29





노자의 도덕경에 '上善若水 (상선약수)'라는 말이 있다.


곧 이 세상에서 물을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는 말이다.
물은 만물을 깨끗이 씻어 준다. 더러운 것을 청결하게 해 준다.

화초와 곡식은 물이 없으면 말라 죽는다.
모든 사물도 마찬가지이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한다

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흘러간다.
자기를 낮추는 것이 물의 속성이다.
자기비하(自己卑下)는 물의 德이다.

물처럼 겸손한 사람만이 진리라는 큰 바다에 도달할 수가 있다.
물은 결코 남과 싸우지 않는다.

둥근 그릇에 담으면 둥근 모양이 되고
모난 그릇에 담으면 모난 그릇을 채우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여기서 우리는 물의 소극적인 면을 보려는게 아니라
겸손을 배우고, 자기를 고집하지 않는 점을 배우자는 것이다.

쉼 없이 흐르면서 만물을 깨끗이 씻어주는,
만물의 목을 축여 주는 물의 덕을 배우자.



                                                       yellowday 옮김

'知識있는 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미독립 선언문 (해석)  (0) 2011.04.28
기미독립선언문(원문)  (0) 2011.04.28
死卽必生, 生卽必死 (사즉필생,생즉필사)  (0) 2011.04.28
태극기의 뜻  (0) 2011.04.28
허목의 일편단심  (0) 2011.04.28